알뜰교통카드 : 카드 신청부터 사용까지 1탄
정부에서 올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마일리지 월간 적립 횟수를 기존 44회에서 60회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금은 월 1만 1000원∼4만 8000원에서 월 1만 5000원∼6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한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출퇴근 왕복 2시간 반정도 걸리는 나도 이번 기회에 알뜰교통카드를 신청해 보았다.
알뜰교통카드란?
알뜰교통카드란 버스. 지하철을 타러 갈 때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이다. 이때 적립된 마일리지로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때 최대 30% (앱 20%+카드사 혜택 1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15차례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누구나 해당되며, 1회 대중교통 요금이 2000원 미만이면 최대 250원, 2000원 이상 3000원 미만이면 350원, 3000원 이상이면 최대 450원이 적립된다
마일리지적립
마일리지 적립은 이동한 거리만큼, 즉 이동 거리가 멀면 많이 받고 가까우면 적게 받게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모든 거리를 계산하는 건 아니고, 최대 인정되는 거리는 1회에 합계 800m이다. 이 거리를 기준으로 짧게 이동하면 실제 이동한 거리만큼 적립되고. 초과 시에는 월 60회 한도 내에서 할인이 된다고 한다.
마일리지 적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서 출발 전 알뜰교통카드 앱에 접속해 화면 하단의 버튼을 누른 후, 대중교통 장소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간다. 이후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하차하여 목적지까지 다시 걷거나 자전거를 타서 도착해 앱 버튼을 다시 누르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깜빡하고 출발/도착 버튼을 누르지 않을 경우는 최소 마일리지 50원만 적립된다고 하니..! 잊지 않도록 습관 들여놓자
알뜰교통카드 신청
알뜰교통카드 신청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 https://alcard.kr/info/card_guide.do )또는 참여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카드사로는 신한·우리·하나·롯데·티머니·DGB , KB국민·NH농협·비씨·삼성·현대카드 등 총 11개가 있고,
선불 / 후불, 신용 / 체크 등 선택할 수 있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혜택 내용이 다르니,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할인율이 가장 높은 카드는 하나카드 (20%)이나. 전월 실적이 50만 원 이상이 여여한다. 연회비도 비싼 편이다. 반면에 할인한도가 가장 높은 카드는 우리 카드이다. 전월실적이 120만 원일 경우 월 4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신용카드 중 연회비가 가장 낮은 카드는 BC 카드로 6000원(해외 겸용 시 7000원)이다.
알뜰교통 신한 체크카드 신청
나는 주거래 은행이 신한이고 특별히 신용카드 혜택에 해당이 없는 사람이라 체크카드로 신청을 했다.
알뜰교통 신한 체크카드는 대중교통 마일리지 10% 적립 혜택과 GS25 시 편의점 이용 시 최대 7% 캐시백 서비스, 교보문고/반디 앤 루니스와 어학원 강좌 (YBM, 파고다) 5% 캐시백 서비스, 토익 응시료 2천 원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신청
신청은 간단하게 온라인 신청으로 했다. 신청하면서 통신사, 공과금 등 자동이체 서비스도 결합할 수 있다.
지구도 지키고 지갑도 지킬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2탄으로는 한 달간의 사용 내역과 그래서 얼마를 할인받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