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 : 심리학으로 보는 UX법칙
UX란?
디바이스 발전과 함께 온라인 서비스가 넓어지면서, 단추의 위치라든가 문구 등등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사소한 장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화면 너머의 볼 수 없는 고객을 우리가 원하는 액션까지 이끈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UX는 "User Experience"의 약어로서, 사용자 경험을 의미한다. 사용자 경험은 제품, 서비스 또는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사용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경험을 말하며, 이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도, 편의성, 효율성,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직관성 등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UX 디자인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Bed-sad-메리트 적인 요구와 선호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니즈와 목표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디자인하게 된다.
좋은 UX 디자인은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쉽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는 사용자들이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재방문하거나 추천하는 경험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UX 디자인은 제품 또는 서비스의 성공과 사용자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 접근방식의 UX 법칙 : 10가지
심리학 접근 방식으로 UX(User Experience)에 관한 법칙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도출된 원칙들로, 사용자의 행동, 인지, 감정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래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10가지 UX 법칙이다.
- 힉의 법칙 (Hick's Law): 사용자가 결정을 내리는 시간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수에 비례. 간단하고 명확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결정을 쉽고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한다.
- 추상적이지 않을 정도로만 심플하게 만들어라
- 중복과 과잉을 줄여 사용자들이 빠르게 목적에 달성하도록 도움
- 인간의 뇌는 많은 양의 데이터가 입력될 경우 인지 부하 (cognitive load)가 걸린다.
- 반대로 지나친 단순화의 오류로 아이콘을 범용적 사용은 사용자로 하여금 내용을 헷갈리게 만들기 때문에 최근에는 텍스트 레이블과 함께 사용 중
- 피츠의 법칙 (Fitts' Law): 인터페이스 요소의 크기와 거리는 사용자의 이동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크기가 크고 거리가 짧은 요소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터치 또는 클릭 동작을 용이하게 만든다.
- 인터페이스에 운지 범위를 적절하게 설계해 주는 것
- PC 경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 모바일은 중앙부에 시선이 집중되며, 터치 빈도수가 높은 글로벌 키는 운지 범위가 쉽게 닫는 아래 영역에 위치하는 것이 좋음
- 밀러의 법칙 (Miller's Law): 단기 기억의 용량은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정보를 구조화하고 그룹화하여 사용자의 기억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독성을 고려할 것. 행과 길이선, 콘텐츠 영역 구분, 내비게이션 라인 등.. .. - 폭스폭스의 법칙 (Folk Theorem): 사용자는 유사한 디자인 패턴에 익숙해짐으로써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빠르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다. 기존의 익숙한 패턴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사용자는 기존의 축적된 경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새로운 프로덕트를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 브랜드 파워가 없는 서비스일수록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UI/UX가 멘털 모델 형태로 제작되어야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적어질 것
- 질베르트의 법칙 (Zeigarnik Effect): 미완료된 작업에 대해서는 완료된 작업보다 더 기억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자는 진행 중인 태스크를 계속해서 완료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생깁니다.
- 반응성의 법칙 (Law of Proximity): 요소들이 서로 가까이에 위치하면 그들 간의 관련성이 높아지고 묶음으로 인식됩니다. 관련된 정보들을 함께 그룹화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유사성의 법칙 (Law of Similarity): 비슷한 모양이나 색상을 가진 요소들은 하나로 묶여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됩니다. 이를 활용하여 비슷한 기능이나 목적을 가진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면 사용자의 이해가 용이해집니다.
- 사용성과 심미성은 비례 관계에 있다.
- 자동 인지 처리 ( Automatic cognitive processing)
- 경험의 법칙 (Law of Experience): 사용자의 경험은 그들의 행동과 판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용자가 익숙한 패턴이나 상호작용을 경험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UX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야 합니다.
- 다양한 접근성에 대처 가능한 인간 중심 경험 디자인 -> 누구에게나 정상 작동하는 인터페이스 제공
- 디자인과 UI, UX는 앱 접근성이 반영되어야 한다
- ex, 높은 연령층을 위한 글자크기 설정
- 섬세한 상호작용의 법칙 (Law of Least Effort): 사용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노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최소한의 정보 확인 시스템
- ex, 최초 정보 등록으로 이후에는 자동 출력으로 사용자가 입력할 필요 없지만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는 과정
- 시각적 뇌지도의 법칙 (Law of Visual Hierarchy): 사용자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계층화하여 처리합니다. 중요한 정보를 강조하고 사용자의 시선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특정 우선순위 기능에 따라 강조하거나, 유도를 위해 기능/콘텐츠에 하이라이트 처리하는 효과
- 사용자는 뚜렷이 구분되는 항목을 가장 잘 기억한다. -> 적절히 집중할 곳을 안내해 사용자가 목적지(필요 정보, 동작)까지 가는데 길을 잃거나 산만해지는 것을 방지.
- 레드, 보색칼라 또는 텍스트 크기를 다르게 적용
이러한 심리학적 법칙들은 사용자 중심적인 디자인과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며, UX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법칙을 이해하고 디자인에 적용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걸쳐 보이지 않는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에 편하게, 자연스럽게 녹아들게끔 만들어보자